부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림)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지역단체, 재능봉사자들과 함께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가정은 집안을 정리하기 힘든 홀몸어르신 가구, 환기를 할 수 없어 곰팡이가 슬어있는 집, 형편이 어려워 수리하지 못한 집 등으로 사회복지관, 동 주민센터의 의뢰를 받아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재능봉사자와 함께 부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뢰한 가정 3곳을 방문해 낡고 고장 난 변기를 교체하고 집안을 정리했다. 또 4월에는 ‘경기방송·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사랑愛집고치기’ 사업비를 지원받아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에서 의뢰한 홀몸어르신 2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옥상방수 등 집수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비록 소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질병 위험 개선은 물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 참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집수리 관련 단체, 기관, 재능봉사자를 상시 모집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박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