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중학교(교장 유영옥) 과학동아리 블랙홀의 영재실험분과 10명과 지도교사 1명은 5월 9일(토) 부평 기적의 도서관 앞에서 과학 재능기부 활동인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과학 아웃리치 실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과학 아웃리치 실험 부스는 구산중학교에서 제공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이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활동이다. 
이 날 부스 주제는 ‘부부젤라 만들기와 LED사과전등 만들기’였다. 이에 학생들은 주민들이 직접 부부젤라와 LED사과전등을 만들어 보며 원리를 탐구하고, 퀴즈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유치원생에게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었으며, 같이 온 부모님들, 그리고 지나가다가 신기하다며 찾아 온 노인 분들께도 과학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스 운영에 참여한 전○○ 학생은 “과학이라는 학문을 어렵고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 행사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 아웃리치 부스를 준비하면서 반장으로서 다소 긴장했지만 그래도 나의 작은 노력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재미를 경험했기 때문에  굉장히 보람찬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스운영 현장을 찾은 유영옥 교장은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이웃과 나눌 줄 아는 과학자로 성장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5월 16일에는 천문우주분과 VEGA가 헬륨가스 음성변조를 체험하여 헬륨가스에 의한 진동수의 변화에 대해 체험하고 계절별자리와 탄생월 별자리를 이용하여 미니 북 만들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6월13일에는 생태환경탐구분과 3G가 “인천 멸종위기종 저어새 구하기 캠페인”과 ”푸른 하늘을 지켜요“라는 주제로 멸종위기종 저어새 캐릭터 배지 만들기와 안티 진드기 포푸리 만들기를 체험하는 지속가능발전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전세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