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원장. 

얼마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로 인해 큰 불안감에 떨고 있는데요, 5월 20일 우리나라의 첫 환자가 확인되면서 오늘부터는 휴교에 들어간 초등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 들은 어린이집 등원 시키는 것도 고려하게 되고,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 4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2015년 5월 21일 기준 현재까지 총 24개국에서 발생되었는데요.

메르스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감기에서부터 사스(SAR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중동지역 및 일부 유럽지역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의 경우, 과거 사람에게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타입의 코로나바이러스로 특히 낙타와 접촉한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메르스 증상

초기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요,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또한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폐렴과 신부전 등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잠복기는 2일 ~ 14일로 5일 이내 증상이 발생하며 중동여행을 다녀온 분들은 최소 2주간 자기 몸 상태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그 외에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식욕부진, 오실,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메르스 예방법

1.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2.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말기

3.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4.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5.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가급적 피하기

6. 중동지역 여행시에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7.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메르스 감염경로

현재까지는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메르스 확진 환자의 가족이나 의료진 등에서 밀접접촉에 의하여 감염된 사례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메르스가 점점 확산되어 3차 감염 까지 되었는데요, 3차 감염이란 2차 감염된 환자들을 통해 다시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메르스가 한정된 병원을 넘어 일반인들에게 까지 퍼질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의미가 됩니다.

메스르 또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메르스는 아직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신종 질병이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 또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간단한 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