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삼흥학교에 다니는 새터민 자녀 5명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후원사업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사업은 새터민 자녀가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아 국내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구로구 삼흥학교는 새터민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로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4학급 총 51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며 생활하는 공간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학교가 개교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후원은 부모의 보살핌이 어려워 삼흥학교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는 새터민 아동 5명의 기숙사비를 6개월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김수경 사무국장은 "최근 2만명이 넘는 새터민들이 국내에 정착하여 살고 있지만,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자녀 교육에도 큰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새터민 아이들도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의 꿈나무들로 이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기업복지 솔루션회사 이지웰페어가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취약가족 지원, 가족복지 유관단체와 교류협력, 가족 구성원별 맞춤 교육 및 가정의 고민 상담,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