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거하라는 예비후보자 선거현수막.  

4·13 총선 인천 계양구 갑(甲)선거구는 10여명이 출마하는 인천 북부지역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지역에 출마선언하고 선거운동이 한참이던 지난 2일 이도형 국민의 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사무실에 임대인 진모씨로부터 건물외벽에 설치한 선거 홍보현수막을 철거하지 않는다면 손해배상으로 수백만원을 청구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혹시 선거운동을 방해하려는 세력에 의한 외압에 의한 건물주의 갑(甲)질 횡포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인천지하철 1호선)주변에는 4·13 총선출마 예비후보 8곳의 선거사무실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도형 국민의 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사무실 현수막(사진)을 철거하라는 건물주(임대인)의 요구에 가득이나 출마선언과정부터 수없는 외압을 받았던 후보라서 당선가능성을 염려한 외압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가 깊어지는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선거사무실의 계약임차인 김모씨는 “2016년01월 서무실 임대계약을 연장하면서 선거사무실이라는 사무실 용도를 밝혔음에도 현수막 설치에 대하여 계약위반이라는 주장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현수막 철거의 요구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 할 수 없는 건물주의 갑(甲)질이라기 보다는 선거운동을 방해하려는 외부세력의 압력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다른 선거 관계자는 이도형 ‘국민의 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을 사퇴하고 총선출마를 선언할 당시 여러 가지 외압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최근 또 다시 선거사무실 현수막을 철거하라는 건물주의 요구는 이해 할수없다고 했다/인천.이상복 합동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