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소회의실에서 ‘남동산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장?단기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박남춘 의원 주최로 마련되어, 인천시 이주호 경제산업국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동철 인천본부장 등 관련기관 책임자들과 함께 향후 남동산단의 성공적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종다변화, 근로환경 개선과 같은 장기과제와 단기적 현안 사업들의 예산확보 대응 노력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남동산단은 지난 1985년 조성되어 인천시 전체 산업단지 생산의 67%를 차지할 만큼 인천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기반시설 노후화와 제조업 중심의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 어렵게 경쟁력강화산업단지로 선정되어 이제는 그동안 노후되고 영세화된 산업단지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지원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를 위한 해법마련과 원할한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허심탄회하게 오고 갔다.

간담회에서 이주호 경제국장은 “인천 지역경제를 선도할 주요 자원 중 하나가 남동국가산업단지이다. 구로디지털단지와 같이 지역경제를 키우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법령정비와 정부의 원할한 예산지원이 필요한 만큼 이 자리를 빌어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박동철 본부장 또한 “시대가 변해 단편적인 정부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투자가 촉진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의 통합적인 지원과 함께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체질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남춘 의원은 “경쟁력강화산업단지 선정은 인천경제를 이끌어 온 남동산단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한 것으로, 기업들의 편의증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 의미가 크다” 며

“단순한 청사진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성장동력이 되어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 인천경제의 중심이자 핵심산업단지로 거듭나도록 정부를 상대로 관련 법령정비 및 예산지원 등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추진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