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철기자]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복지협의체는 지난 6월 1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 향나무실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광안전조끼와 야광안전테이프를 전달했다.

이날 교육은 오정경찰서 유종민 순경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실제 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횡단보도 통행 요령 및 교통사고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이 모 어르신은“폐지를 주울 때 작업복이 마땅치 않았는데 마침 야광조끼를 지원해줘서 정말 고맙다”며“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돼 우리처럼 어려운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환 복지협의체 위원장은“현재 폐지를 주우면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기길 바란다”며“앞으로 더 많은 복지 지원책을 마련해 복지그늘 없는 살기 좋은 고강본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