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1천708대로 전월보다 9.7%, 작년동기에 비해서는 33.4% 각각 증가하면서 월별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판매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 신규 등록대수를 보면 BMW가 2천985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1천868대, 폴크스바겐 1천467대, 아우디 1천280대, 토요타 860대, 미니(MINI) 523대, 포드 456대, 렉서스 413대, 크라이슬러 379대, 혼다 290대, 푸조 222대, 닛산 206대, 볼보 163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천cc미만 5천878대(50.2%), 2천∼3천cc 3천951대(33.7%), 3천∼4천cc 1천553대(13.3%), 4천cc이상 326대(2.8%)였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8천922대(76.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본 1천910대(16.3%), 미국 876대(7.5%) 순이었다.

개인구매가 6천668대(57.0%)로 법인구매의 5천40대(43.0%)보다 많았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천971대(29.6%), 경기 1천795대(26.9%), 부산 420대(6.3%)등이다. 법인구매는 경남 1천800대(35.7%), 인천 1천197대(23.8%), 부산 507대(10.1%) 등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993대)였고, 메르세데스-벤츠 E300(502대)와 BMW 320d(496대)가 그 뒤를 따랐다.(premiu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