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공무원 여가시간을 활용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지난 9일 구월동 ‘초도노인요양원’에서 총무과 직원 14명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여한 공직자들은 요양원 이불 세탁과 시설 안팎을 정비를 돕고, 어르신들과 말벗을 해드리는 등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남동구는 올해 초 830여 공직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 노인복지시설 지원 ▲ 지역아동센터 후원 ▲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 농촌일손돕기 ▲ 도서관 운영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74개의 봉사활동팀을 구성했으며, 팀별로 자체 선정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공직자들이 소외된 이웃을 도우면서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솔선수범하며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어르신들과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작은 일들을 도와드렸을 뿐인데도 행복해 하셔서 뿌듯하고 한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남동구 공직자가 소외된 계층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려운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수도권 제일의 행복도시 남동구는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