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월 15일(수) ~ 2월 17(금) 인천해밀학교 개교에 즈음하여 교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는 설립사무취급을 위해 겸임 발령받은 교장과 우선전보 규정에 의거 미리 선발된 교사 등 21명이 참가하여 인천해밀학교 운영 방향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2010년 개교한 ‘광주 돈보스코학교’와‘충북 청명학생교육원’을 방문하여 교직원 충원방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학생위탁절차 등을 살펴보고 향후 학교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기간 중 교직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학교운영의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그리고 교직원간의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팀워크를 다지는 등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금년 3월에 개교예정인 인천해밀학교는 공립 대안교육위탁기관으로 중․고교 각 학년 당 1학급씩 총 6개의 학급으로 구성되며 학급당 정원은 15명이다.

위탁 대상은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내 중․고등학생으로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 중도탈락 위기에 있는 학생, 학교 징계처분을 받은 학생 중 장기적인 위기개입이 필요한 학생, 학교폭력 가해자 등 학교장이 위탁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추천한 학생이다.

위탁기간은 한 학기를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적응정도에 따라 소속 학교장과 협의하여 감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우인상장학사는 “인천해밀학교 설립을 통해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을 완성함으로써 학교폭력은 물론 학교부적응과 학업중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