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송암미술관(관장 김종철)은 2012년 임진년을 맞이하는 첫 번째 기획전시로 <조선후기 예술에 담긴 삶>전을 준비하였다. 오는 3월 2일(금)부터 송암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는 <조선후기 예술에 담긴 삶> 전은 송암미술관 소장유물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후기의 유물들을 선별하여 한 자리에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회화역사의 흐름을 보여주고 조선후기 우리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조선후기 예술에 닮긴 삶> 전에서 소개되는 작품으로는 조선후기 문예 부흥을 이끌던 정조와 실학자 정약용, 천부적인 화가 장승업 등의 그림과 평생도·구운몽도·화조도 등의 민화 병풍, 조선후기 서예계의 대가인 이광사와 김정희의 글 등 총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여러 문인과 화가의 그림과 글씨, 대중의 삶을 가까이 엿 볼 수 있는 민화 등 다양한 예술을 통해서 조선후기 우리 선조들의 삶 속 풍류와 멋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