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천시의회 민맹호 부의장, 김관수 의원 주최로 열려 -

 [박문철기자] 부천시의회 민맹호 부의장과 김관수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부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1일 오후 3시 부천시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보훈회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련업무 담당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행정학 박사이자 유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김관수 시의원이 ‘부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기본조례’ 제정 배경 설명 및 주제 발표로 시작하여, 토론자들이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고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의 좌장은 손태용 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부천시의회 민맹호 부의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한얼특별지회 박상근 회장,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천지회 김선광 회장, 인천지방보훈지청 박경애 보훈과장 등 4명이 나섰다.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김관수 의원과 공동으로 준비한 조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보훈 가족들의 영에로운 삶이 유지․보장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김관수 의원은 “국가보훈관계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보훈대상자의 예우와 지원에 관해 부천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사항을 규정하는 데에 조례 제정 목적을 두고 있다.”며, “조례 제정으로 국가를 위하여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도모는 물론, 시민의 애국정신을 기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4명의 토론자들이 조례제정 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며 수정․보완해야 될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관수 의원은 맺음말을 통해 “토론회에서 논의된 전문가들과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토대로 조례안을 면밀히 검토해 좀더 내실있는 조례로 다듬어 나가겠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온몸을 던지신 유공자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천시, 시의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 총칙 ▲ 보훈발전계획 및 시책추진체계 ▲ 보훈대상자예우 및 지원조치 ▲ 공훈․선양사업의 추진과 보훈단체의 지원 ▲ 보훈예우수당 등 지원 ▲ 보칙 등 총 6장 39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조례안은 2017년 7월 시의회에 상정하여 조례가 통과되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