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경민)은교통경찰, 경찰관기동대 등 160명여을 동원하여 제1경인고속도로 도화나들목 진입로 등 20개소에서 9월말까지 특별 음주단속을 시행합니다.

이는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자 13명 중 6월부터 9월 사이에 7명이 집중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6. 10(금). 22:57경, 서구 청라대로 청라호수공원 앞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122%의 음주운전 차량이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추돌하여 피해차량 운전자 등 일가족 4명 중 3명 사망.

인천지방경찰청은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단속장소를 9개소에서 20개소로 늘리고, 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무전 지휘하여 경찰서별 근무장소를 광역적인 그물망식 형성하여 체감효과를 높이고

음주운전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단속장소를 30분∼40분 단위로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시행 한다.

또한, 영종도와 강화도 일대 등 행락지에서 주간 시간대에도 음주단속을 하고, 새벽·출근시간대에도 불시 단속할 계획이며,1주일에 2회 이상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일제단속을 펼치는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단속한다.

년 5월말 현재 교통사고 분석결과,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35.4% (65명→42명) 큰 폭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음주운전 교통사고의 경우 발생건수는 16.7% 감소한 반면, 사망자는 오히려 전년 대비 2명 더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절기 음주단속의 강도를 높이는 한편,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할 경우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수사 후 처벌하고,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구속과 함께 차량을 압수할 계획이다.

금년 5월말 현재 음주단속 4,557건, 동승자 방조 혐의 입건 13명, 음주운전 피의자 구속 9명, 차량 압수 3대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그재그로 운전하거나,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운전하는 등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하여 주시고회식 등 술자리에 갈 때에는 차량을 가져가지 말고,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