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기자는 작지만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는 인천의 한 작은 교회를 찾게 되었다.

숭의장로교회(담임목사 임동인)는 인천시 남구 숭의동 능해길 인천노인복지회관옆에 위치한 설립 6개월의 작은 개척교회이다. 숭의장로교회는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작지만 함께하는 성도들과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김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다 .

현재 숭의장로교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400개의 빵을 만들어 서울역과 용산역의 노숙인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있었다. 개척교회여서 성도분들이 많지는 않으나 자원봉사자분들도 힘을 더해주어서 매월 잘 진행되고 있다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에는 인근의 폐휴지 줍는 어르신분들과 이웃 어르신 40여분에게 무료급식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짜장면으로 무료 급식을 하다가 날이 더워지면서 냉 메밀국수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드리고 있다하니 이웃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을 책임지고 있는 듯 하다.

교회1층에는 알콩달콩커피콩이란 까페가 있는데 이 까페는 숭의장로교회의 빵나눔선교회가 운영을 주관하면서 얻는 수익을 통해 노숙인분들의 빵과 어르신분들의 무료급식의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또한 이 까페는 바리스타 교육을 병행하고 있어서 바리스타로 배우고 봉사까지 할 수 있어서 봉사를 마치면 취업과 창업을 이루어가고 있다. 수입의 40%를 봉사료로 지불하고 있어서 봉사자 분들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한다.

기자가 찾은 목요일에 오후2시부터 4층 제빵실에서는 12명 정도의 인천 지역 여성분들이 홈베이킹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매주 목요일 오후에 쿠킹클래스를 열어 작은 재료비만으로 빵과 쿠키를 가정과 아이들에게 행복을 더하는 사역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매월 셋째주에는 인근 어르신분들을 위한 이미용봉사사역, 영정사진 제작 사역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다.

또한 의정부의 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미혼모의 아이들을 위해 기저귀 보냄 사역과 노숙인 분들을 위한 생필품 보내는 사역, 천원식당에 쌀을 보내는 사역 등으로 교회는 매우 활발하였고 분주하였다.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동인 목사는 경기도의 30년 된 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하던 중 조금 더 활발한 섬김의 교회를 이루고자 인천에 6개월전에 교회를 설립하여 위와 같은 이색적이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노숙인분들과 이웃,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었다.

기독교의 종교개혁 500주년이라고 하는데 매우 진실하게 봉사하는 숭의장로교회의 봉사활동이 사회를 좀더 밝게하는 가치있는 일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숭의장로교회 임동인 목사 양력

안양대학교 신학부 신학사 목회학석사

미국 드루대학교에서 선교학 석사와 실천신학박사 취득,

전)학원복음화협의회 실행위원, 서경신학대학원 신약학교수

현)국제사이버 신학대학원 설교/예배학 전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