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재)국제연맹합기도국제 본부는 지난 7월 23일, 1990년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 1회 대회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국 300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3,0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합기도 국제본부가 있는 경기도 용인에서 제10 회 국제 H.K.D 무술대회 가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골드라인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제 10회 대회는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합기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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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대회는미국,영국,일본등50여개회원국으로구성된(재)국제연맹합기도(InternationalHapKiDoFederation) 내 한국의 입지를 보여주었다

올해10회째인 국제 합기도 무술대회’는 3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번 한국대회 유치는 지난 2009년 11월 러시아와의 경합 끝에 연맹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8회 대회는 미국지부에서 유치, 2010년 8월에 미국 미시건 주에서 개최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가 되었다.

대회 타이틀인 ‘국제 H.K.D. 무술대회’는 재단법인 재남 무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3개 무도단체인 합기도(HapKiDo), 한기도(HanKiDo), 한검도(HanKumDo)의 영문 글자 모음이다. 한기도와 한검도는 이 법인이 오랜 시간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운동의 동작으로 연구하여 집대성한 호신무술이자 검도다.

이번대회관계자는 “이번 2017년 제 9회 국제 H.K.D 무술대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며 다음 대회에선 세계본부가 있는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을 예정이며 이는 세계로 뻗어가는 합기도의 우수성을 더욱 알릴 수 있어 다음 대회가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