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아동복지관은 아동학대예방 주간을 맞아 11월 21일 『2017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아동학대 예방 강사와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관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김태경 우석대 심리학과 교수의 ‘사례를 통해 본 피학대아동의 특성과 심리상담기법’에 대한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우리마을 아동지킴이’를 발족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 이광주 前인천광역시통리장연합회장과 유공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여 일선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점점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아동학대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서 아동학대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 라는 사회전반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하며, 사회전체가 아동학대를 감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아동학대예방의 날 주간에는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가 가천대길병원․인천성모병원․인하대병원 및 일선 경찰서와 연합하여 각 병원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하여 아동의 권리와 인격은 소중하다는 점을 홍보했다.

​내년부터는 신고의무자 대상 교육 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진행중인 인천지하철 등 각종 전광판을 적극 활용 홍보하고 버스정류장 광고와 마트 카트광고를 새로이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대시민 교육과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