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은 4월 18일 오전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을 맞아 서해 EEZ와 북방한계선(NLL), 대청도, 백령도 주변해역의 현안사항과 불법조업외국어선의 동태를 확인하기 위해 치안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박찬현 청장은 서북해역의 최북단에서 해상치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청파출소, 대청 특수진압대, 백령파출소, 3008함을 잇따라 방문하여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EEZ와 서해5도 주변해역의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 해상치안질서 확립과 함께 도서민의 안전한 조업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파출소와 경비함정의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찬현 청장은 “대청도와 백령도가 위치한 서북해역 최북단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긴급태세를 유지하고 도서민의 안전과 해상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