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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취임 인터뷰
기사입력 2018-07-06 오후 3:32:00 | 최종수정 2018-07-09 오후 3:32:00   

  

 미추홀구 구청장 김정식 

[전세복기자] “42만 미추홀 구민 여러분.초대 미추홀구청장을 맡은 김정식입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4,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여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는 국민의 지방정권 교체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법률과 제도를 씨실이라고 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개성 있는 정책은 날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실 위에 개성 있는 날실을 새기겠습니다.“ 


=골목골목 행복한 미추홀구를 구정 목표로 정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미추홀구에는 21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기존 동 행정복지센터는 각 동의 사정이 고려되지 않은 구청의 일방적, 하향식 지시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선거운동기간 동안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제 각각이었습니다.

이는 동별 현안사항이 다르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지요.

= 민선7기 역점 사업과 구정 운영 방향은?

많은 일자리, 특히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미추홀구의 어르신 일자리는 4500개가 넘습니다만, 대부분이 공공형 일자리입니다.

양질의 시장형 일자리를 늘려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겠습니다.

올해 5월말 기준 남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1505명으로 지난 201451600여명과 비교해 최근 4년 동안 1천여명이 늘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저는 예전 남구시설관리공단 경영본부장 재직시절 공원관리 및 공영주차장관리 등 노인일자리 80개를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되고 보다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를 조성해 매년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5%씩 늘리겠습니다.

취약계층 복지시스템 강화를 위한 장애인 전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배달 업체 등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MOU도 체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추홀 문화사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부지 내에 시립미술관 신축 등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문화산업시설과 문화인프라가 종합적으로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 인천뮤지엄파크조성을 인천시와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미추홀구는 재개발·재건축 문제로 인한 갈등과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해결방안이나 대책이 있다면?.

과거 우리 미추홀구는 인천의 중심이었습니다.

인하대와 인천대가 있는 교육의 중심이자 주안산업단지와 도화단지가 있는 경제의 중심지, 수봉산·문학산·승학산이 있는 자연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신도심 개발 위주의 국가 정책으로 인해 미추홀구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전형적인 원도심으로 쇠퇴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용현·학익지구, 용마루지구, 도화지구 등에서 활발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다시 재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대부분 재개발로 가려고 하지만 시기와 환경이 달라 해결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매몰비용을 일부 지원해서 해제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있지만 여기에는 법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전체 정비구역의 총 매몰비는 지난해 기준 28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163억원으로 5곳에 매몰비를 일부 지원했고, 지난해에도 395천만원의 예산을 세웠지만 도시정비기금이 부족해 매몰비를 더 지원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때문에 현실성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업성이 있는 지역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용적률이나 임대주택비율을 상향하겠습니다.

또 숭의4·7구역처럼 저층주거지사업을 진행해 도시가스 및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 도시를 살리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정부와 인천시가 함께 나서 원도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박남춘 인천시장이 공약한 낙후된 원도심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택 개량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도시재생총괄 전담기구를 미추홀구에 유치하겠습니다.

원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을 추진해 공영주차장과 작은 도서관, 마을 공부방, 어린이 놀이터, 마을별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인천형 도시재생 모델인 더불어 마을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미추홀구가 그동안 대표 축제인 주안미디어축제 등을 통해 미디어 도시를 표방했지만 정체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있는지?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주안미디어축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만큼 그 계획에 맞춰 치러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뒤 100인 토론회를 개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향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려고 합니다.

지난 2004년 개막된 주안미디어축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발전연구원의 ‘2017년도 주안미디어축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복된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로감 누적, 효과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콘텐츠 퀄리티 부족, 전문성과 대중성의 부조화 등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요?

마을의 주인은 구민입니다.구민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주의가 지역공동체, 복지공동체, 경제공동체로 이어지게 됩나다.

바로 올바른 마을민주주의의 길입니다.

주민 여러분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공약 이행과 실천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구정 계획의 주체가 공무원과 전문가 중심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된 행정환경에 맞게 행정의 체질개선을 이루겠습니다.

주민참여 행정시스템인 미추홀 1번가를 도입, 구민 모두가 정책 참여자가 돼 구청장과 직접 소통·토론하고 공약 이행과정 점검과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행정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관에서 민으로의 행정체계 변화를 도모해 행정과 주민간의 신뢰구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말이 통하는 미추홀구를 구현하겠습니다.

또 형식을 개선하고 공약 이행과정을 주민들에게 공개해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한 자문기구를 운영하겠습니다.

여기에 구청장 직속 소통창구를 만들어 시민단체와 구민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미추홀구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SNS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습니다.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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