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인천광역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자)는 9월 18일(화) 14:00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조승희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및 내빈을 비롯하여 결혼이주여성 90여명과 새마을부녀회원 100명 등 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을 맞아 관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과 고국의 전통음식을 직접 만드는 솜씨자랑을 통해 서로의 음식문화를 교류하고, 아울러 전통혼례 시연으로 우리나라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전통음식팀 9팀과 고국음식팀 9팀 등 총 18개팀이 2인1조로 60분 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음식솜씨를 뽐내게 되고, 우수 작품에겐 푸짐한 상금과 기념품으로 송편을 전달했다.

이정자 시부녀회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국으로 결혼이주여성에게 친정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범시민 관심을 높여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한국인으로의 애착심과 자부심으로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결혼이주여성들이 300만 인천시민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