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에 가보면 나무보다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물론 과장된 표현을 한 것이지만 그만큼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다는 말이다.

산을 오르는 등산객 수가 증가하면 할수록 등산객으로 인한 산림훼손 및 생태계 파괴, 생태교란, 환경오염등으로 우리 산하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죄근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산림청(숲길정책팀 전제은)추산 년(年) 1회 이상 산에 오른 등산객 수는 약 3000만 명이며 월(月)1회 이상은 약 1500만 명으로 총괄 년 인원 4억~4억5천만 여명이 등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엄청난 수의 등산객으로 인한 산림훼손은 어쩌면 당연지사 인지도 모르겠다.

산에 오르다 보면 각종 산악회명(자기 산악회 이름) 띠장을 등산로 나뭇가지에 덕지 덕지 매어놓은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는 미관상으로도 나쁘지만 나일론으로 잘 썩지도 않아 산을 오염 시키는 주범으로 자리 하게 됐다.

< 사진설명 : 각종 산악회 띠장 . 산 오염원 의 주범이다>

또 등산객들 일부는 계곡등에 둘러 않아 음주와 고성방가를 일삼아 주변 동식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고 쓰레기 또한 만만치 않게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대해 지방 자치단체 장이 자기 관할구역 산하를 관리하면서 환경오염및 생태계 파괴등의 위험이 있는 등산로 폐쇄, 입산통제, 산지정화 활동등을 하고 있지만 워낙 수많은 등산객들로 인해 역부족 인것도 사실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산하는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수려하다.

지자체에서 아무리 온 힘을 기울여 산림훼손에 노력한다해도 등산객들의 건전한 산행의식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만사 도루묵이 될 수밖에 없다.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자연보호및 산림보전에 객체가 아닌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산행을 한다면 수려한 우리 산하는 언제까지나 영원할 것이다.   < 편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