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기상대는 19일 오전 4시를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이 지역에 초속 8∼10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앞으로 초속 최고 25m까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연평도로 18일 오후부터 91mm의 비가 내렸고 백령도 64mm, 남동공단 30mm, 중구(기상대) 16.4mm를 기록했다. 19일 오후까지 4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오전 9시께 태풍의 영향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전에는 바람이 거세고 비가 많이 내릴 예정이니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달라"며 "오후 3시께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접수된 피해 사항은 없다.

편집.성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