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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짙은 문 정부 북한용 색안경이라도 쓴것인가
기사입력 2019-05-27 오후 4:45:00 | 최종수정 2019-05-27 오후 4:45:21   

 

  논설위원  김 명용
 

편견은 흔히 색안경 같다고 한다. 소통하지 않고 자기만의 편견에 빠졌을때 오해와 불신을 가져 오기 쉽다. 많은 사람들에 아픔과 상처를 주는 편견은 그래서 좋아할게 못 된다.

소통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편견을 가지고 판단하는것은 나쁜 결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

살아가며 서로 마음 터 놓고 대화 한다면 어려운 일도 쉽게 풀린다. 하지만 마이웨이로 인해 나쁜 결과가 되면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아 온다. 그래서 소통이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 문씨 정부의 행태를 보면 내 길 내가 간다는 마이웨이 투성이다. 경제 관계는 물론 대북 관계도 그렇다. 대북 문제에 관한한 문 정부는 김정은이 제의한 평화 관련 문제에 눈이 멀어 있는듯 하다. 문 정부 출범후 부터 주장해온 평화는 지금껏 변하지 않고 왔다. 그런데 그 평화 주장이 최근 들어 먹혀 들지 않고 있다. 문 정부의 평화론이 김정은이 말하는 평화 주장에 어긋 날수 없다는 말인가. 평화를 원하지 않는 국민은 없다.

평화는 지상의 과제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 평화가 위장돼 있을 때는 문제는 완전히 달라진다. 고대 유럽과 중국 일본등 의 역사들이 이를 입증하고도 남는다.

이 사례들을 보면 그 피해가 여실히 드러난다. 상대방의 평화 제스쳐에 속는 날 나라는 송두리채 거덜나고 황제는 참담한 죽음 까지 당했다.

그 예를 보자. 고대 도시국가 트로이는 그리스 군으로 부터 수없는 침략을 받았다. 그래도 트로이 성이 좀처럼 무너지지 않자 그리스군은 전략을 바꾸었다. 커다란 木馬를 평화의 선물인양 트로이 성문앞에 남겨 놓고 떠났다. 그리고 병사 한명을 탈영병으로 위장시켜 성문앞 에 세워 놓았다. 트로이군에 잡힌 이 병사는 木馬를 신에 바치는 선물이라고 거짓 자백을 하며 트로이에 평화를 제의 한다. 오랜기간 전쟁에 시달려온 트로이 시민들은 이를 보고 전쟁이 끝났다며 축제를 벌였다. 하지만 트로이의 의인으로 불리는 제사장 리오콘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군중을 향해 木馬는 적의 계략이다, 木馬에는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고 木馬의 뱃속에 무엇이 숨겨 있다고 외쳤다. 그러나 이 제사장의 경고는 무시되고 결국 木馬는 성안으로 들어 갔다. 그날 밤 木馬속의 적군들이 성문을 열고 나와 들이 닥쳐 마침내 성은 함락되고 말았다.

중국의 송나라를 침공한 금 태종은 송나라의 결사대의 저항에 번번히 막히자 평화를 제의 한다 제의를 받은 송나라는 금 황제에게 황금 500만냥 등을 바치고 평화 조약을 맺었다. 금의 군대가 물러간뒤 송나라에는 평화론자 들이 활개 쳤다 2년후 금은 송나라가 무장 해제된 사실을 알고 송을 침략해 황제를 죽이고 백성들을 잡아 갔다. 일본 예는 어떠 한가 일본 오사카성의 성주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서로 으르렁거리며 호시 탐탐 노렸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사카성이 세겹의 수로로 둘러 싸여 있어 갖은 무력을 써도 무너뜨릴수가 없었다. 그때 그는 평화란 카드를 꺼냈다. 이제는 평화롭게 삽시다 였다. 이 제의를 받은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전쟁 놀음에 신물이 난 나머지 그의 제의를 선뜻 수락했다.그러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럼 평화의 상징으로 오사카성의 수로를 메웁시다고 말했다.

히데요리는 이에야스의 말을 받아 들이고 밤을 새워 가며 수로를 메웠다. 수로 메우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이에야스 적군들이 처들어와 성을 점령 했다. 그리고 성주의 일족을 참살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꾐에 속아 멸족을 당한 것이다. 이에야스는 성을 점령하자 이렇게 말했다. 적장의 말을 믿는 바보는 죽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국가 위기 경고음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그렇다고 이를 섣불리 말할수도 없다. 말했다가는 극우주의자로 매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누군가 거짓 평화의 말을 하면 그럼 전쟁 하자는거냐며 핏대를 세운다. 사례를 든 지난날의 각국 사정을 보면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는다 지금 우리 나라가 그 현상인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해 진다 .대통령 마저 민심과 동떨어진 비판을 하는 지경이니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木馬를 경계하라는 트로이의 제사장 리오콘의 목소리는 미친 소리로 들릴 수밖에 없을것이다.

전쟁의 불안에 시달리는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평화이다. 김정은 은 4.27남북 정상회담에서 우리에게 평화를 말했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평화는 木馬일 개연성이 짙다. 그 평화로 인해 우리측 최전방 GP가 헐리고 판문점 부근의 남북 도로도 뚫렸다. 김정은은 미국의 핵폐기 일정을 내놓으라는 압박도 버티며 중국에 3번이나 달려 갔다. 중국을 든든한 울타리로 삼아 미국의 요구를 김빼기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 김정은은 자기 하는 일에 눈밖에 나면 피붙이는 물론 심복들도 서슴없이 죽였다. 그런 그가 자기 인민에게도 주지 않은 평화를 우리에게 줄리 만무하다 .김정은의 평화 논리에 우리의 안보관이 흩으러졌고 한미 군사 훈련도 많이 축소 됐다.

이런 처지에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북핵에 눈을 감고 금강산 관광의 꿈에만 부풀어 있다. 앞서 사례에서 본것 처럼 적이 보장하는 평화는 불안하다 평화를 문서로 보장하고 약속한다 해도 언제든 깨질 수있는 것이다.

우리는 2년도 못가 깨지는 평화협정을 수없이 봐 왔다. 평화는 지킬만 한 힘이 있을때 보장 받을 수있다. 소진은 중국 춘추전국 시대 때 6개국 재상을 지낸 사람이다. 그는 스승인 귀곡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어떻게 하면 역사 발전이나 정치 현실의 전개를 제대로 파악할수 있느냐고 했다. 그러자 스승은 뒤에서 보아야 한다고 대답해 주었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사리가 앞에서는 보이지 않고 이면의 변화에 따라 전개되 간다고 했다. 木馬의 겉모습을 보았다가 망한 사례는 우리의 반면교사가 되고도 남는다. 김정은의 뱃속을 보는것이 중요하다.

김명용 논설위원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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