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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우리는 다시 일본에 지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9-08-03 오후 3:56:00 | 최종수정 2019-08-03 오후 3:56:44   

 

일본 정부는 2일 오전 각료회의를 열어 일본산 부품·소재 등 전략물자 수출 관련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기적인 민폐 행위” “적반하장인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등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외면하고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일본의 조치는 양국 관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글로벌 공급망을 무너뜨려 세계경제에 큰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인 민폐 행위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는 또다시 반복된다우리는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청와대는 -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검토도 언급했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에 대한 신뢰 결여와 안보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나라와 과연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포함해 앞으로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상황 악화 조치를 동결하자는 미국의 중재안도 거부하고 절차를 강행하면서, 동북아시아의 한 축이었던 한··일 공조에도 균열이 불가피하게 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무회의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우리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수출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일본의 조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전면 위배되는 것인 만큼 세계무역기구 제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편집국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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