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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신년인터뷰
기사입력 2019-12-24 오후 7:04:00 | 최종수정 2019-12-24 오후 7:04:16   

 

“43만 미추홀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추홀구청장 김정식입니다.

미추홀구의 새 역사가 시작 된 후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내걸고 뛰어 온 지 어느새 1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미추홀구 구정을 순조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43만 구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김정식 구청장과의 인터뷰

-미추홀구의 각종 정책, 보도자료 등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정책은?

골목과 마을의 작은 변화가 곧 나라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마을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역점을 둔 부분은 깨끗한 골목입니다. 2020년 구정 목표 핵심가치를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의 해라고 정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골목정책의 키워드는 안전입니다.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별빛골목을 위해 골목기획단을 구성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안전한 골목만들기를 협의해왔습니다.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안전한 골목을 위해 필요한 시설물들을 설치해 나갈 획입니다.

또 친환경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골목을 밝히고 CCTV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미추홀구는 인천의 대표적 고령화 원도심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노인정책 성과와 2020년에 펼칠 정책에 대한 계획은?

통계청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강화, 옹진을 제외하고 인천 8개 구 중에서 두 번째로 고령화지수가 높은 지역로.우선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일자리입니다.

어르신들의 일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은 단순한 소일거리 정도가 아니라 경력과 경험을 살려 사회적 공헌과 개인적 경제활동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수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노인일자리 만들기는 미추홀구가 잘하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올해에도 노인인력센터와 함께 골목 실버클린단을 재활용 정거장 관리인으로 전면 배치, 재선별 작업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자 합니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 역시 중요합니다. 미추홀구 청년정책은 어떤 특징이 있고 새해 어떤 사업들의 계획은?

청년정책 역시 모든 지자체들이 고심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로.결국 그 마을, 동네, 골목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미추홀구에서 태어났거나 학교나 기업에 다니고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을 모아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조직했습니다.

미청넷으로 불리며 다양하게 활동, 특히 빈집을 활용하는 청년마을 도시재생 해커톤은 미추홀구 정책방향에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밤을 새며 정해진 시간에 머리를 맞대고 결론까지 도달하는 해커톤은 도시재생이나 문화 분야에서 청년들의 반짝반짝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지역주민과 함께 미추홀구의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토의하고 대화하는 청년정책제안 토론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책제안과 이를 실현하는 행정은 계속될 겁니다.”

미추홀구가 중점적으로 부각시켰던 것이 문화역사입니다. 2020년에는새로운계획이 있다면?

미추홀구로 구 명칭을 변경하기 전부터 이곳은 문학산을 중심으로 2천년 역사를 지닌, 인천 역사의 태동지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발전시키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비류와 미추홀 역사를 연계한 문학산 역사 탐방프로그램 전설의 문학산’, 체험프로그램 문학산에서 써내려가는 나의 이야기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역사도시 이미지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숭의평화창작공간은 문화예술 활동가 중심의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천개의 오아시스(다락공방)’, ‘우리동네 문화축제 지원사업등에 선정되면서 예술과 사회적경제가 어우러진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향후 미디어를 통해 미추홀의 새로운 멋을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주안미디어문화축제16년간 지속돼 온 장수 축제임에 반해 킬러콘텐츠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미추홀구만의 특징적 복지사업으로 어떤 것을 추진해왔고, 또 어떻게 추진할 계획은?

 미추홀구는 전체 인구 425천명 중 기초생활수급에 의지하시는 분 4만여명, 장애인 22천여명, 그리고 65세 노인인구 63천여명 중 74%가 기초노령연금에 의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21개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찾아가는 전담 사회복지공무원을 배치하고 있으나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심 끝에 찾은 해결책이 바로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제도입니다.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란 무모수 명예직 복지활동가로 주민 스스로 복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인적 안전망입니다.

마을의 통·, 주민자치위원 등 마을 활동가들과 우편집배원, 수도·가스 검침원들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 골목골목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고 먼저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도록 활동해왔습니다.

골목 지킴이라는 뜻의 Keeper’로 이름 짓고 활동을 시작, 사회복지관(11개소), 한국야쿠르트 영업소(4개소), 남인천우체국 등 21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3161명을 골Keeper로 위촉, 위기가구 1124세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눈에 띄는 사업 중 하나가 학교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함께 사용하거나, 주민들끼리 물건을 함께 쓰는 사업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사회를 가장 크게 흔들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공유입니다. 공유 경제, 정보 공유 등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 사회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을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 역시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부족한 시설이나 물건을 공유하면서 주민들 간 공동체 의식은 물론 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시설 개방사업 일환으로 학교 도서관 개방에 나선 결과, 인하사범대학교 부속중학교 느티나무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2개교를 확대 운영하고자 합니다. 또 청소년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도서관 개방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으로는 용정초등학교(15)와 문학초등학교 (25)가 참여, 주차장 40면을 개방했습니다. 올해도 2개 학교 시설을 개방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초대 미추홀구청장으로 주민과 시민에게 당부할말이있다면?

주민참여와 주민주도의 행정 패러다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을공동체입니다.

함께 기쁘고 행복할 수 있는 것, 어떤 수식어가 나와도 결국 최종 목표는 그것입니다.

올해는 구민에게 약속한 5대목표 11개분야 139개 공약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으며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야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저와 1700여 공직자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대담 전세복기자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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