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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인천공항공사노동조합-민주노총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
국토부의 퇴직관료 이모작을 위한 한국항공아카데미 설립 추진 규탄
기사입력 2021-03-22 오후 3:59:00 | 최종수정 2021-03-22 15:59   

 

[김락헌기자] 민주노총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하 양대노총 노동조합)22,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한국항공아카데미(KAA) 설립 추진을 규탄했다.

양대 노총 노동조합은 이날 퇴직관료 이모작을 위해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국토부 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통해, 항공사, 면세점 직원 등 공항종사자 수천 명은 일자리를 잃어 생계위협을 겪고 있는데 국토부가 국민 혈세를 낭비하여 국토부 퇴직관료를 위한 한국항공아카데미(KAA)를 설립하려 한다며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공생태계가 붕괴직전인 상황인데도 국토교통부가 국민정서는 외면한 채 적자투성인 양대 공항공사에 최소 130억 원의 기금 출연을 압박하고 필요시에는 추가출연을 강제하고 있다며, 결국 공기업의 빚은 국민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자는 6천억 원이 넘었으며, 올해 적자는 1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양대 공항공사는 이러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하여 올해에만 24천억 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양대노총 노동조합은 국토부가 한국항공아카데미(KAA)를 설립하기 전 올해 1단계로 사무국 설치를 위하여 양대 공항공사에 120억 원 외에 10억 원이 넘는 특별회비와 파견인력을 요청하고 있으며, 6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는데 연봉 9천여만 원을 책정하고 재단설립 후에는 비상임이사가 11명에 이르는 등 불필요하게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토부가 시대변화를 역행하고 양대 공항공사로 부터 수백억의 비용, 장비, 시설, 인원, 국제 인증교육 등을 강제로 빼앗아 추진하는 한국항공아카데미(KAA) 설립은 결국 국토부 자신들의 퇴직관료 자리를 만들려는 술수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장기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학교에서는 수업과 시험이 온라인 디지털로 대체되고 기업들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하는 등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국토부는 거꾸로 오프라인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재단을 만들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 김훈주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공기업의 재산을 일방적으로 강탈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토부가 한국항공아카데미(KAA) 설립계획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항공보안 교육당사자인 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 공민천 위원장과 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 공인수 위원장도 전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국토부가 퇴직관료의 자리를 챙기기 위해서 한국항공아카데미(KAA)를 설립하려 한다면 국민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 한국노총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그리고 항공보안 교육 당사자인 보안검색서비스노동조합과 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이 참여하였다.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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