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남동구·동구 관내 16개 고등학교 연합 진로캠프 열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

8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인천청소년수련관(남동구 장수동 소재)에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주최하고 인천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남동구, 동구)에서 주관하는 '2012학년 고등학교 연합 진로캠프'가 열렸다.


캠프에는 남동구 및 동구에 소재한 특수목적고, 자율형 공립고, 일반고 1학년 학생 88명이 참여하였고, 진로진학상담교사 16명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한국가이던스 이의정 연구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진로선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고, 학생들의 진로관련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조별 찬반 토론에서는 시대상에 맞추어 'SNS에 대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규제는 타당한가?'를 논제로 하여 조별로 찬반 토론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반대편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쳤고, 교사는 토론 평가표를 학생들에게 사전에 공지하고 평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토론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저녁시간에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는 시스템이다.'라는 제목으로 여주대 홍성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저녁 2부 프로그램으로 마술공연과 댄스공연, 조별 진로진학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또한, 25일 밤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게 하고, 26일 오전에 발표하는 Dream Contest도 진행되었다.


시교육청 곽치광 장학사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이나 체험이 현재 교육계가 안고 있는 진로나 진학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앞으로 고등학교 연합 캠프를 4개 권역(연수·남구, 부평구, 계양·중구, 서구·강화)별로 합동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환기 진로캠프, 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캠프 등 진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