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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자 금강산'…관광재개 염원행사
기사입력 2012-11-18 오전 3:29:00 | 최종수정 2012-11-18 03:29   




4년 넘게 중단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재개를 염원하는 행사가 17일 강원 고성군에서 열렸다.

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범국민운동본부 참가단체 회원들과 금강산 투자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해 DMZ박물관∼통일전망대 구간을 걸으면서 관광재개를 기원했다

.

통일전망대에서는 '다시 가자 금강산' 행사를 열고 중단된 금강산관광이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치기로 다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장기화하고 있는 관광중단으로 말미암아 강원도민과 고성지역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 국민의 관심과 지지, 정부차원의 특별한 대책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참가자들에게 부탁했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대신 읽은 격려사를 통해 "금강산 관광은 매우 소중한 민족 공동사업으로 남과 북은 금강산 관광만이라도 하루속히 재개되도록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한 달 후면 대통령 선거도 있는 만큼 정치지도자들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여사는 애초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자택에서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행사에서는 고성군 현내면 명파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나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원하는 글'을 낭독해 참가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참가자들도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바라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명파초등학교 어린이들은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면서 명파리 마을 매우 행복해졌으나 관광이 중단되면서 조금씩 불행해지고 우울해지기 시작했다"며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금강산 관광을 기다리고 있고, 관광이 재개되면 우리들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수 있을 것 같다"며 관광재개를 바라는 마음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참가자들도 "우리는 금강산관광 14주년을 맞아 절박한 심정으로 이자리에 섰다"며 "금강산 관광은 민족의 화해와 번영을 위해, 고성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남북 평화와 공존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재개돼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아울러 문재인, 안철수 대선후보도 메시지를 보내 금강산 관광재개를 염원했다.

한편, '그리운 금강산' 합창으로 통일전망대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거진읍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주민 도와주기 장보기 행사를 펼친 데 이어 행사를 자축하는 노래자랑으로 일정을 마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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