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4일 4/4 분기로 모이는 우리 일행은 김포나들이 길에 잠시 들렀던 김포 대명포구 ‘함상공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김포함상공원’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포구 바로 옆에 김포함상공원(퇴역 운봉함)과 함께 탱크, 무스탕 비행기, 분수대가 조형물들과 어울려 함상공원이 작고 아담하게 펼쳐져 있었다.

함상공원 ‘운봉함’앞에서 나는 커다란 입구를 보고 놀랐다. 전쟁당시(1950년6월25일)에 북에서 아구리 배(피난선)로 피난했다는 어른들의 말을 떠올리면서 다시 또 보아도 입구가 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아구리 배가 아닌가? 지난 6.25전쟁 60주년 기념으로 선안나 님이 쓴 온양이’라는 책 속에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겨울, 북쪽에서 내려오는 중공군 때문에 온갖 고생을 겪으며 흥남부두에 도착하여 피난선 온양 호에 오를 수 있었다는 온양호도 피난민들이 말하는 아구리 배가 이것이로구나 함선의 큰 입구의 문을 보고 아구리라고 표현했었구나! 나는 쓴 웃음 지으면서 대명포구에 위치한 함상공원에 올랐다.

함상공원(운봉함)은 전국에서 8번째로 조성된 퇴역상륙함(운봉함)으로 조성된 공원, 내부는 전시, 영상, 체험시설이 마련되고 외부는 분수대, 야외무대, 무스탕항공기, 탱크 등의 전시, 쉼터 공간을 조성하여 대명 ‘항상 공원’ 일대를 복합적인 안보체험관광명소로 기획 조성된 작은 공원이었다.

대명항에 마련된 퇴역 상륙함공원은 2008년 5월 해군본부로부터 무상대여 승인된 해군의 ‘운봉함으로 1944년 미국에서 건조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14년간 미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운용돼왔으며, 이후 55년 한국 해군이 인수해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52년간의 임무를 완수하고 2006년 12월 퇴역한 길이 99.6m, 폭 15.3m, 높이 23.5m 규모의 상륙함으로 퇴역한 이 상륙함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艦上公園)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함상체험 등 독특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실안쪽 공간에서 체험하고 운봉함 위에서 아름다운 바다의 전경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선상공원이다.

1세대 상륙함 운봉함은 전투 임무를 완수하고 차세대 상륙함에 밀려서 2006년 12월 52년 만에 현역활동을 마감하여 지금은 퇴역 후에도 일반인들의 관람, 체험 장소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내부는 소개코너와 상륙전코너를 영상관에서는 ‘오케이 상륙작전’이라는 영상에서 손자는 할아버지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대화의 영상이 시작되는데 6. 25전쟁 장면이 나타나면 아래 발판이 좌우로 흔들거려 더 현실감 있는 체험을 하도록 만들어졌고, 몸으로 느끼는 3D영상이라고 상영시간은 6분간 상영되는데 발판 앞으로 다가서면 센서로 영상이 자동으로 상영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한 선상 내 체험관으로 가기 전에 해군, 해병대의 역사, 목표와 임무 등을 소개하는 코너에는 함정의 기존 함실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했고, 함정의 본래의 모습은 그대로 연출해 놓은 안보전시체험공간이다.

특히 군인들이 구두끈을 묶고 막 달려 나갈 듯한 모습도. 잠들기 전 침대에서 가족에게 애인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도 있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군인들의 손가락 부상치료 체험관과 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체험관이다. 그리고 선상 아래쪽에 있는 보트를 실제 타볼 수 있는 체험보트가 마련되어 있지만 어른들은 이용금지로 아이들만 체험할 수 있다. 함실 내 체험관에서는 직접 해군이 되어 IBS훈련과 하 선망 체, 레벨 등 해군의 특수부대코너의 특수훈련체험이 마음을 선동하기도 했다. 또한 40kg훈련용 배낭이 비치되고, 갑판 하부에 위치한 기관실 상부를 유리로 설치해서 바닥이 투명하여 내부의 모습 함장 실. 선실 안에 휴식공간과 화장실도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내부공간을 돌아보고 상 갑판 야외로 나와 함상공원갑판위에서 내려다보는 대명포구의 전경은 아늑하고 아담한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다웠다.

지는 해가 김포 대명포구 항상 공원에 긴 그림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 저녁노을이 함상공원 대지면전 11,821제곱미터, 함정 내 가용면적 1,380제곱미터의 넓은 함상을 붉게 물 드리는 아름다운 모습은 야외 공원공간과 더불어 함정내의 전시관, 영상관, 체험관까지 물들여 늦가을의 정취가 마음까지 스며드는 함상공원에 "가족나들이 코스로 추천할만한, 곳 가볼만 한 곳으로 연인들과 가족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고 일행 중에서 던지듯이 말했다.

함상공원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해군으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또 풍부한 수산물이 있는 대명포구 회 센터와 연계돼있어 가족단위로 하루코스의 나들이로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 끌 것으로 기대하면서 우리 일행들은 대명포구를 떠났다.

** 찾아가는 길

▲교통정보: (자가용) 양곡우회도로 사거리에서 우회전(대곶방향) - 대명항

▲대중교통 이용 시

- 지하철 5호선 송정역6번, 60-2번, 60-3번, 3100번, 9000번 버스 환승

- 지하철 3호선 대화역 : 605번 버스 환승

- 영등포: 60-3번, 양곡 / 대명 행 좌석버스(6번) 버스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