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송영길)는 1937년부터 현재까지 75년간 축적된 고시 문, 도면, 조서 등 23만 여건의 도시계획 관련 문서 전산화 사업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금년 1월 말부터 국토해양부의 국토계획통합정보서비스를 통하여 시민이 내 땅의 도시계획, 내 땅 주변의 실시계획인가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정보 인터넷 검색서비스로 인해 시민들은 필지별 데이터와 도시계획 현황과 이력정보 등을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도시계획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도 각종 서고에 흩어져 있는 도시계획 관련 문서를 확인하지 않고도 주민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고시 문 및 조서작성 같은 도시계획 업무 및 민원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시․군․구 전자결재, 한국토지정보(KLIS), 새올(지적․민원행정),새주소, 건축행정, 토지이용규제(LURIS) 등 7개 시스템과 연동해 효용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에 국토해양부 도시계획정보체계(UPIS:Urban Planning Information System) 구축사업 중간보고회에서 인천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전국지자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소개 되었으며, 인천시는 UPIS 구축․운영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 사례인 점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국비2억 원을 지원 받은데 이어 금년에도 국비 2억 원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그 동안 인천시가 UPIS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에 구축과 관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토해양부 중간보고회에서 완성도 높은 데이터 검수 방안을 발표하는 등 우수사례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