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마수련원(원장 김용기)은 지난 2월22일 수림공원가든(남동구소재)별관에서 안마수련원 이수자 13명의 수료생들에게 ‘제2의 꿈’을 이루게 하는 안마사 자격취득과 사회참여 길이 열리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인천안마수련원은 1970년 12월3일 의료법을 근거로 ‘대한안마사협회’로 출범하여 의료법82조에 근거한 부설‘안마수련원’을 두어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안마사수련기관으로 지정(1998년12월8일)인천광역시 남구청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2008년1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2010년 12월 16일 직업재활시설 유형개편에 따라 보호 작업장으로 개편되어 이후 안마수련원은 전국16개 지부에서 중도실명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안마수련원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245명의 안마사를 배출했다.

이번 인천안마수련원 수료식에서는 식순에 따라 제39기 수료생 13명 전원이 이수증과 함께 안마사자격증 수여하고 ▲우등상 한성덕(53세), ▲개근상 박종경(58세)씨가 표창장은 ▲시장 상 양길승, ▲시의장상 박종길, ▲교육감상 한상덕, ▲장애개발원장상 백숙경외 9명이 대외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인천수련원 임이식 원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본 수련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러분들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에 참여하는 길이 열렸지만, 안마사로서의 긍지를 갖고 사회에 참여하여 수련원에서 배운 예민한 손끝으로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듯이 자신 있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의회 박순남 의원은 “ 나도 장애인으로서 장애자는 많은 불편을 갖고 살아가지만 불편함을 극복하고 안마사자격취득으로 새로운 직업에 나서는 여러분들은 사회인들보다 더 확고한 신념으로 책임감을 갖고 안마사로서의 자리를 굳히고 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힘차게 살아나가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수련생 13명이 사회에 나아가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제2의 꿈’을 기원하는 시각장애 윤금석 가수의 축가 “사랑으로”를 끝으로 제39회 수료식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