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0일(토) 직업전환교육실에서“나만의 화석만들기”라는 주제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서부과학영재원학생학생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토요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토요프로그램은“콩콩튀는 토요일 나랑 너랑 꾸미는 어울림의 무지개”라는 제목으로 매월 1회씩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기회 제공 및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개선 도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콩콩튀는 토요일 나랑 너랑 꾸미는 어울림의 무지개”프로그램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1:1로 함께 하는 체험학습 및 장애-비장애 학생 간 상호작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매 달 새롭게 편성하여 학부모 및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해는 특별히 서부과학영재원학생들과 매 달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수업도 서부과학영재원학생들이 주측을 이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있다.

이번 7월 토요프로그램에서는 장애학생과 영재원학생이 1:1로 조를 이루어 “나만의 화석만들기”를 주제로 화석의 의미 알아보기, 다양한 화석 만들고 이름표 붙이기, 화석목걸이 만들기 등의 과학 활동을 실시했다.

장애학생들은 서부과학영재원학생들이 준비한 화석만들기 체험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또래 교사 덕분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날 참여한 서부과학영재원 학생 중 한 명은 “평소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는 항상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과학 활동을 함께 해보니 오히려 제가 더 도움을 받은 것 같다.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 날 참여한 장애 학생 중 한 명은 “화석 만드는 것이 무척 신기했다.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언니·오빠들이 쉽게 가르쳐주어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또 만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은 “이번 2013학년도 토요프로그램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1:1로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학생 간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는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편성하였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더 많이 교류하고 자신의 특기․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