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과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자유학기제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된 영종중학교와 부평동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일차 8월 23일 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30일 웅진 플레이시티에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부와 북부교육지원청 공동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통한 실질적인 교실수업 변화를 도모하고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마련되었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진로탐색 등 다양한 교내·외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고 자기주도 창의학습을 1학년 2학기부터 실시하게 된다.

자유학기제가 시범 실시되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을 통하여 자신들이 정한 진로를 바탕으로 학교생활을 하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은 학교생활 만족도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교실수업개선이 기대된다.

이날의 워크숍은 현직교사들을 강사로 초빙 현장에서 실시되는 교육의 참 모습과 자유학기제 실시학교에서 이루어 져야할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 학습을 찾아주는 장이 되기를 열망하는 마음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박은진(의정부여중)교사는 음악교과의 프로젝트 학습 및 융합수업 사례를, 오예승(고암중) 교사는 한문교과의 집중이수 수업사례에 대하여 강의 및 활동위주의 수업을 하였다.

이후의 시간은 2개교 교사를 교과별 분임을 구성하여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수업방법의 개선, 교과과정의 재구성, 지도하는 교과에 맞는 수업방법, 수업과 자율활동과정 연계방안, 학력저하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및 운영에 있어서 발생할 문제점에 대하여 열띤 토론과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 후 교사들은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 인데 수시로 변하는 교육정책의 문제점, 학려저하 방지를 위한 교사들의 업무 경감, 각기업체와 교육부의 연계를 통한 원활한 진로의 체험」에 대한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전은술(영종중)교사는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교사희생이 없이는 자유학기제 정착이 어렵지만 교육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진행되는 뜻있는 오늘의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

첫날 연수를 진행한 부평동중 이승순 연구부장은 “종일 수업을 진행하고 늦은 밤 시간까지 연수에 임하는 것이 혹 무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피로함도 잊을 만큼 열띤 토론과 발표로 웃음 띤 분위기에서 마무리되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