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대표이사 강광)은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2013 소금꽃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3 소금꽃 아카데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 홍보하는 과정에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되어있다.

 올 여름 인하대 후문에서 개최되었던 거리울림의 ‘열대야시장’ 프로젝트, 원도심 후미진 공간을 지역 문화사랑방으로 바꾸는 ‘문화공작소 세움’ 프로젝트, 미대생들의 습작을 업사이클링하여 다시 가방으로 만드는 Mazi의 ‘희망을 담는 예술가방’ 프로젝트까지. 이 모든 것이 인천의 문화예술 펀딩 플랫폼 <소금꽃>에서 펀딩 성공하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 역시 초기에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되었지만, 펀딩 플랫폼 <소금꽃>을 통해 홍보하며 프로젝트 실행 사업비를 마련했다. 앞서 프로젝트들이 펀딩을 진행하며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던 홍보용 콘텐츠를 만드는 법, 소셜마케팅을 위한 스마트 워킹 툴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소금꽃 아카데미로 마련했다. 올 가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와 영감을 교류하고 학습하여, 프로젝트 실행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을 소금꽃 아카데미에 초대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4회의 강연 후 직접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1회의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펀딩 플랫폼 <소금꽃>과 협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펀딩플랫폼 텀블벅 염재승 대표로부터 들어보는 다양한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첫 강연으로 마련했다. 나와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연,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마케팅과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워킹 강연, 아이디어를 매력적인 콘텐츠로 재생산해보는 비주얼 씽킹 강연도 마련되어있다.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보고 싶은 ‘일’은 있지만 망설여지고 막막해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 기부, 모금에 관해 ‘감’을 넘어 소박한 ‘기술’을 익혀보며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비영리 단체 /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다른 일이 많아서, 혹은 자신이 없어 늘 ‘미뤄왔던’ 홍보, 마케팅 일에 자신감을 찾고 싶은 프로젝트 매니저/ 스마트폰을 가진 동료들과 카톡말고도 좀 더 ‘스마트한 협업’을 해보고 싶으나 엄두가 안 나는 분 들까지 모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아카데미 참가신청은 9월 9일부터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22일 자정까지 접수 받는다. 23일에는 접수한 인원에서 아카데미가 필요한 사람들을 선발해 20명 내외로 아카데미 참석 가능 여부를 안내한다.

아카데미 일정은 9월 30일 월요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9시까지 진행된다. 단, 3주차 강의는 10월 15일에 진행된다. 장소는 인천 중구 내동(206-1)에 위치하고 있는 청년플러스 공간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