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25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교육기부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기부자 및 수혜자간 협력 체제를 조성, 단위학교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립박물관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시립박물관 및 산하기관인 송암미술관·검단선사박물관·한국이민사박물관도 MOU가 체결됐다.

시립박물관 이명숙 관장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박물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현장에서 요구하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훌륭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교육기부를 통해 인천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선도 기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현재 시교육청은 429개 기관과 MOU를 체결, 단위학교에 대한 교육기부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