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미술협회가 부천시 4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미술인과 미술동호인 그리고 미술을 사랑하는 학생 등 250여 명이 모여 ‘제5회 부천미술 페스티벌 플래카드전’을 연다.

부천미술협회 고형재 부천지부장은 “예술문화의 대표 분야 중 하나인 미술을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본질 및 현상을 표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전시회의 취지를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갤러리 같은 한정된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길주로로 나와 가로기 현수막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그는 “현대 미술은 생산자이면서 소비자로 그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 “이런 미술 민주주의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길주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단체는 디자인 부천, 부천도예가회, 부천 서예문인화협회, 부천수채화, 현대미술 부천작가회, 2013부천시민미술대회 최우수입상작, 2013부천휘호대회 최우수입상작, 꿈꾸는 아이들, K래빗포슬린, 다락방화실, 대동연서회, 도예락, 먹그림, 부천미술인도예, 부천미술인문인화, 부천미술인서양화, 부천미술인서예, 부천미술인수채화, 부천사생회, 산들애, 수요아침회, 영화묵연회, 토니, 토담토우, 토등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