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16일 보도 자료를 내고 송영길 인천시장 측근으로 지냈던 김효석씨(전 인천시장 비서실장)가 15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며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 측근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송 시장이 측근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김씨가 받은 돈 중 일부를 개인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검찰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관련 사업과 고위공직자들에게 수사 방향을 겨냥하고 있다”며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소장은 인천시 도시공사가 발주한 인천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1년 5월 대우건설 이모 건축사업본부장(53)으로부터 공사 수주 부탁과 함께 5억원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인천연대는 “아시안게임, 수도권매립지, 지하철 2호선 국비 문제 등 중앙 정부와 관련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사무소장의 빠른 선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서울사무소장 인선이 측근 인사로 채워지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전세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