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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인천황룡사 주지 탄경 세운스님을 찾아서
기사입력 2013-10-31 오전 8:13:00 | 최종수정 2013-10-31 오전 8:13:44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 가정이 화목해 져
금주·금연·음식물 쓰레기 안 만들기 = 나, 나의 것, 내 생각 집착을 버려라.
평화통일과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올 것
화쟁(和諍)으로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통일을 만들 수 있어
분진·비산의 환경공해 역시 탐욕과 이기심에서 생기는 것.

지난 22일 인천서구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성공개최 기원<副題 다문화가족과 새터민이 함께하는> 민족화합 음악제<수도권지역뉴스 2013년 10월 24일 오전 5시24분44초 최종수정기사 참조>’가 성황리에 끝 난지도 여러 날이 지났지만 세간의 화제가 계속돼 인천서구 백석동 167-1 소재 대한불교 천태종 황룡사의 탄경 세운주지스님을 만났다.

10월의 마지막 날 30일 인천 황룡사 접견실에 만난 세운주지 스님은 반갑게 본 뉴스 전세복편집국장의 손을 잡으며 “정론 직필을 위해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로 언론의 노고를 대신했다.

탄경 세운 주지스님은 “지난 ‘민족화합 음악제’에 너무 많은 손님들이 오셨는데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해야겠다.”며 “행사가 끝나고 나니 뭔가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이 생각난다.”고 아쉬움으로 본 뉴스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이하 일문일답>

▶전세복 편집국장: 민족화합 음악제를 개최한 목적은

▷탄경 세운 주지스님: 100만명이 넘는 다문화가족 및 새터민의 편견완화로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대국민 화합을 주제로 첫째, 새터민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완화 및 동질성을 회복하고. 둘째, 통일기반 조성에 따른 온 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셋째, 새터민과 시민과의 소통과 통로 개척. 넷째, 사회적 화합과 안정적 정서도모. 다섯째, 2014 인천아시안게임 관심을 제고하는데 목적으로 음악을 통한 새터민 가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재고취하고 음악으로 하나돼 통일기반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려 했다면 이해가 되십니까

▶전 편집국장: 민족화합 음악제에 출연한 황룡사 합창단이 감명 깊었는데 합창단에 대해

▷탄경 세운 주지스님: 임춘상 황룡사 합창단장이 책임을 맡아서 55세 이하로 노래에 관심있고 좋아하는 신도님들 약 50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김재일 지휘자 선생님의 지도로 찬불가 등으로 부처님께 음성공양을 올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우쳐 신행생활과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신행봉사단체로 창단한지 17년 됐고 지난 민족화합 음악제에서 마음, 부처님을 따르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구인사 창건의 노래 등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고 특히 마지막 맺는 무대에서 반갑습니다,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래를 할 때에는 모든 관객들이 동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전 편집국장: 대한불교 천태종 인천 황룡사에 대해 간단히 설명 해 주신다면

▷탄경 세운 주지스님: 오늘 여기 오신 황룡사는 1974년 인천 수봉산 기슭에서 인천회관으로 시작됐는데 그 당시 인천지역은 개신교 교세가 강했는데 불자 20여명이 시작을 한 것으로 대한불교 천태종에서는 사찰 전각을 먼저 건립하고 신도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신도회를 먼저 창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찰 건립을 추진하는 전통이 있는데 이곳 황룡사 사찰도 승가 위주가 아닌 재가 불자들과 함께 운영되며 덕분에 신도회는 다른 종단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임영한 신도회장님이 73세의 고령이시지만 젊은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하시면서 ‘나 아닌 소외된 이웃과 신도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입니다.

또한 수봉산 기슭에서 인천회관, 연화사에서 지난 2000년 사찰부지 1만5000여㎡(4623평)을 종단의 지원으로 매입하면서 사찰이름이 지금의 황룡사가 돼 2006년 낙성대법회를 가진 것으로 2004년 황룡산악회, 2005년 황룡다도회, 황룡꽃꽂이회, 2008년 황금불기회 등 신행단체를 창립해 사찰의 조직을 강화하는 내실을 다지며 2007년 인천불교문화사업단으로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돼 외국인들과 불자들에게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했고 2009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대법회 2010년 십선실천운동 대법회 봉행 2011년 남북 평화통일기원 백옥 석가모니불 옥좌불 봉안대법회를 봉행해 통일도량의 면모를 갖췄고 지난해 인천금강불교대학을 개교해서 불교인재양성 주력하면서 지역노인경로잔치, 무료급식, 새터민, 동티모르 유소년축구단 템플스테이, 부처님 오신날 항룡가요콘서트, 외국인 노동자·새터민 대상 법화경 사경대법회, 2014아시안게임 성공기원 가족화목과 경제번성을 위한 수륙대제, 태안 기름유출 사고지역 봉사활동 및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공헌하고 있습니다.

▶전 편집국장: 주지스님의 평소에 생각하시는 것은

▷탄경 세운 주지스님: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먼저 생각하고 주지의 소임을 수행하는 동안 수행, 포교, 복지,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특히 수행에 있어 실천하는 수행교육의 일환으로 사찰음식 문화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도록 하면서 음식물은 필요한 만큼 조리하는 등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황룡사가 환경오염을 막는데 앞장서도록 애쓰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마음으로 사람과 사람의 소통에 있어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경제위기도 원천적으로 끝없이 탐욕을 키워온 미국 월가 금융전문가들에게서 비롯됐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만으로 판단하는 우리 모두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니 불자들 모두 기도와 교육을 통해 자기 자신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위치에서 분수를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 편집국장: 주지스님께서 수도권지역뉴스 애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탄경 세운 주지스님: 황룡사의 연중 캠페인으로 ‘금주·금연·음식물 쓰레기 안 만들기’를 하고 있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속세의 아버님이 담배를 피우셔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술도 잘 먹으면 음식이요 약이 되지만 잘 못 먹으면 독이 되고 몸을 망치고 결국 가정이 파괴된다. 최근 언론에 큰 문제가 됐던 주폭(酒暴)을 보면 알지 않는가? 담배 값을 줄여 아이들에게 용돈을 준다면 얼마나 좋은가? 가정의 화목이 다른 것이 아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사랑하여 화목한다면 그것이 애국 아닌가 묻고 싶다.

▶전 편집국장: 민족화합 남북통일에 대하여 한 말씀 해 주시면

▷탄경 세운 주지스님: 지금은 어렵게 보이지만 이 우주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무상의 가르침처럼 우리 민족의 앞날도 평화통일과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로 크게 바뀌기를 기대하는 제행무상(諸行無常)과 모든 것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어 나라고 하는 독립된 개체가 없는 제법무아(諸法無我)를 말하고 싶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살고 있는데 죽기 전에 북한의 부모·형제·자매를 한 번만이라도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는 이산가족과 북한을 이탈해 남한에 정착한 新이산가족들의 애절한 사연은 하늘을 울리고도 남을 것이고 남북한 주민이 함께 번영하고 행복하려면 분단을 평화적으로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다 아는 사실이다.

황룡사는 이 시대에 남북평화통일의 염원을 성취하고자 하는 사명으로 창건된 절로서 원효대사는 신라통일 시기에 화쟁(和諍)으로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냈듯이 통일도 화쟁 방식으로 해야 한다.

화(和)는 부분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고

쟁(諍)은 서로 다른 주장을 말하는 것으로

화쟁(和諍)이란 서로 다른 주장을 서로 소통시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소통하지 않고 대립을 극복할 수 없는 것으로 북한이탈 새터민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친절과배려를 아끼지 말고 남북은 불신과 반목에서 벗어나 상대를 존중하고 화해협력과 평화통일로 나아가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편집국장: 장시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시면

▷탄경 세운 주지스님: 부처님의 연기법(緣起法) 사상은 우주의 모든 사물이 생명이건 물질이건 하나로 연결돼 있다고 가르친다. 세상은 객관적으로 나와 또는 나의 마음과 분리돼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나’와‘우주’는 본래 근원적인 한 마음, 한 생명이라 하겠다.

그러나 우리는 당장 공장·공사장·공공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연·분진·소음 등의 환경공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웃의 고통을 모르는 체하면서 자신들의 돈벌이에 만 급급한 기업·이기주의에 오는 피해를 보는 우리 황룡사의 불자들을 보면서 탐욕과 이기심에 눈이 먼 그들을 위해 우리 불자님들께 기도정진과 포교, 그리고 자비심과 배려로 현대 분명의 위기를 함께 꼭, 꼭 극복하기를

바라면서 그들이 이 세상을 불국정토로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탄경세운 스님은 천태종 종무원 교무부 의전국장, 총무원 교육부장, 종헌종법 개정위원회 의원, 서울 삼룡사, 대전 광수사, 캐나다 평화사, 울산 정광사 주지 등을 역임하고 올해 1월 2일 인천 황룡사 제4대 주지스님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2월25일 출간된 ‘가려뽑은 법화경 명구(진리·생명·실천의 연꽃, 미들하우스刊)’는 젊은 층에 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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