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올 연말까지를 지방세 과오납금 집중정리 기간으로 정했다. 납세자의 관심부족과 주소불명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과오납금 찾아주기’운동을 전개하여 납세자에게 신속히 찾아주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친다.

지방세 과오납금은 국세 경정에 따른 환급,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말소 등에 의한 차액환급 등으로 제도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세 과오납 환급금 지급을 위하여 환부통지서 우편발송 및 전화통지, 인터넷 안내 등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수취인 부재 등으로 반송되거나 소액이 많아 납세자의 무관심에 따른 미환급액이 누증되어 12월 9일 기준 미지급된 과오납금은 1621건 4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정구는 환부신청서를 일제 발송하고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앞면 상단(발송자 주소 우측)에 과오납 환급 안내문구를 삽입하여 납세자에게 과오납 정보를 알린다. 또한 각 동 주민센터 통장의 협조를 얻어 환급 안내 홍보 및 계좌번호를 파악하는 등 12월 31일까지 과오납금 환급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방세 과오납금 환급신청은 통보받은 환부안내문에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후 봉인하여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별다른 조치 없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 명의의 은행통장 계좌번호를 구청 세무과로 전화(032-625-7191), 팩스(032-625-7209)로 신청 또는 인터넷 지방세 통합시스템인 위택스(http://wetax.go.kr)에서 공인인증을 받은 뒤 환급내역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박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