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예산의 효율적사용과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수의계약 업무개선 T/F팀을 구성하고 개선방안 찾기에 돌입했다.

소사구는 그동안 수의계약에 있어 각종 사업의 분할발주와 공사, 용역 등 일부업체 편중이 감사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각종 사업의 분할발주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고 관내 업체의 공정한 수주기회 부여 등 투명한 수의계약제도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행정지원과장을 중심으로 계약이 많은 부서 담당팀장과 실무자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13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계약업무의 현 실태, 추진상의 문제점, T/F팀의 운영 필요성,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T/F팀은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수의계약 업무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매주 금요일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회의를 갖는다. T/F팀은 한 달 간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개선방안은 내년부터 수의계약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경리팀 박상조 팀장은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지적되는 수의계약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투명한 수의계약을 위한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