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및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다양해지고 있어 원천적으로 모기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정화조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년에 3차례 걸쳐 실시되는데 1차로 16일부터 이 달 30일까지 실시하게 되며 6월과 8월에 각각 2차, 3차로 실시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소독의무대상시설 제외대상인 300세대미만의 공동주택 중 노후 한 연립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효성동, 작전동, 서운동에 설치되어 있는 325개소를 우선 실시 대상으로 선정하여, 매개모기 발생밀도 조사 및 유충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작업 방법은 정화조 뚜껑을 열고 모기유충 구제제를 투여하여 유충을 죽이고 82개소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 성충모기의 출입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이 사업은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에 정화조에 모기 유충 구제제를 투여해 원천적으로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사업으로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모기가 성충이 되어 날아다니면 연막소독 등 살충제를 공간살포 등의 방법으로 방제해야 하므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하여 정화조에 모기유충 구제제 투여 및 방충망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이 사업으로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매개체 감염병 예방과 모기 흡혈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