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금번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전투표를 위한 4차 모의시험을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원미구 심곡1동 등 20개 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했다.

사전투표는 선거당일 날 투표를 할 수 없는 선거권자의 권리 행사를 위해 실시하는 투표로, 5월30일(금)과 31일(토) 양일간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1개소씩 운영한다.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전국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해 권리를 포기하는 선거권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당일 해당 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로 본인을 확인하던 것을 사전투표는 본인 확인기와 명부단말기, 투표용지 발급기 설치로 신분증으로 선거인 명부를 전산으로 확인해 투표용지를 발급해 줘 전국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그러나 최초로 실시하는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전산작동 및 투표용지 발급오류 등 사전투표 운영에 따른 문제점 파악을 위해 3차에 걸친 모의시험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했다. 또한 이번 4차 모의시험에서는 단순한 기기연결 및 운영뿐 아니라 모의시험 투표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찾아 개선토록 노력했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상가밀집지역과 역 주변 등 사전투표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상1동·상3동주민센터 모의시험 장소를 방문해 “전산장비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거당일 혼잡예방을 위해 행정지원인력 배치 등 행정력을 집중 지원해 선거에 참여하는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박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