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혜학교(교장 김순애)는 19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당당한 스무살!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고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앞날을 격려하고자 ‘2014 인혜학교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성년례는 삼한시대부터 계승되어 온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 번째 관문이며, 남자에게는 관(冠)을 씌어주고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 주었던 데에서 관례(冠禮) 또는 계례(笄禮)라 하며, 이러한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날이다.

이 날 행사에는 올해 성년을 맞이하는 1994년생(만20세)과 민법 개정으로 인한 1995년생(만19세)의 전공과 박진무 학생 외 48명, 인혜학교 중․고등학생 및 전공과 학생, 교직원, 그리고 성년자 대상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성년자 49명은 관례복장을 갖춰 입고 전통 성년례를 재현해 많은 박수와 격려를 받았으며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짐하는 선서와 성년선언 및 학부모 격려사, 감사의 절을 통해 성년자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올바른 인격함양에 노력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의례를 주관한 인혜학교 김순애 교장은 성년자들에게 성인으로서 스스로 책임과 사명의식을 다짐하는 교훈과 가르침을 내려주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