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1일 자율방재단원, 구·동 재난담당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2동 원천공원 일원에서 ‘2014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방재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 실제상황을 대비한 대처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시됐다. 훈련은 양수기 및 수중펌프의 작동법, 물막이판 설치 등 실전위주의 교육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각 동의 자율방재단원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기 전부터 신속한 복구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동대처에 능동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재훈련이었다는 평이다.

윤인상 원미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고, 침수피해 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양수기 등의 사용법 숙지를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박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