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관내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금연 단속을 집중 실시했다.

원미·소사·오정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PC방, 호프집, 100㎡이상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구역 표지 부착, 흡연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자를 단속했다.

시는 320개 시설을 야간 단속하고 금연시설 내 흡연행위 등 25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금연구역 표지 부착, 흡연실 설치기준을 준수에 대해 행정지도했다.

특히 부천시 PC방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천지부에서도 단속에 참여하여 공중이용시설의 금연 환경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단속은 지난 5월 1차 합동단속 이후 일부 호프집, PC방 등에서 심야시간대 흡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신고가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오정보건소 김은옥 건강증진팀장은 “2015년부터 전면금연시설로 추가되는 업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업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금연분위기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금연시설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원미보건소 건강증진과(032-625-44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