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들의 재난대비 대응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한 민방위 재난대비 실전체험교실에 영유아 822명, 10대 279명 등 모두 38개 단체 133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두 시간 씩 진행된 이번 교실에는 매회 20~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체험종목별 설명, 안전수칙, 동영상 시청을 한 후 재난상황 등을 재현해 놓은 곳에서 통해 화재탈출, 화생방 가스체험,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했다.

가장 많이 참가한 연령대는 유치원, 아동센터 등의 영유아들과 10대로 전체의 약 82%인 1101명 이었다.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에게 재난대비 교육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반신반의 하며 참여했는데, 막상 와보니 아이들이 내용을 잘 소화할 뿐 아니라 너무나 즐거워했다”며 “다른 아이들도 와서 배우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 365안전센터 박종욱 센터장은 “재난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의 관심과 훈련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여러분께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