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숙)은 지난 20일 한국무용교육연구회 주관으로 문화예술교육 축제인 제6회 한국 무용잔치에 8개 초등학교가 선발 되어 인천광역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한국무용 잔치가 개최되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잔치는 인천광역시 각 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본 행사는 전체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8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여러 종류의 한국무용을 배우고 익혀 무대 위에서 고운 손짓과 발 짓, 몸동작과 아름다운 대형으로 멋진 무용공연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 오른 한국무용에 선발된 ▲동명초의 삼고 무, ▲만수북초의 꼭두각시, ▲소래초의 화관 무, ▲서창초의 강강술래, ▲남동초의 선녀춤, ▲부원초의 부채춤의 멋진 공연으로 전개되었다.

또한 ▲정각초의 사물놀이의 사물 판 굿과 ▲숭의 초교 은율탈춤은 우리 전통의 장단과 놀이 무대로 더욱 흥겹고 빛나는 굿거리장단의 전통무용으로 펼쳐졌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 전통음악교과협의회 교사들이 찬조공연으로 해금 산조를 연주해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제동행이 더욱 무대를 풍요롭고 한층 더 감명을 준 ‘전통한국무용공연’이 관중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문화가 귀하고 소중한 것은 알고 있지만 몸으로 익히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 마음을 기울여 익히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소리와 춤의 깊은 멋과 맛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