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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김포뱃길축제 11월 8일 한강백마섬에서 열려
민통선 한강하구 600명 시민참석, ‘통일시대 향한 김포의 물길’ 달린다
기사입력 2014-10-28 오후 4:53:00 | 최종수정 2014-10-28 16:53   

지난해 43년 만에 한강철책을 열고 민간인통제구역에서 뱃길을 재현한 김포뱃길축제가 오는 11월 8일(토요일) 김포대교아래 한강 백마섬에서 시민 6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뱃길을 복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군장병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하며 시민과 함께 600명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농수로축제위원회(위원장 곽종규 김포저널대표)는 지난달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규모 출입과 축제승인을 받아 이날 제10회 김포뱃길축제를 가진다고 밝혔다.

당초 김포뱃길축제는 9월 예정되었으나 협력부대인 보병17사단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면서 11월로 조정됐다.

한강철책선이 설치된 지 올해로 44년, '한강의 DMZ'로 변모하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한강하구는 ‘통일시대를 향하는 김포의 물길’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를 통해 ‘열린한강․소통하는 한강’으로 변하게 된다.

한강과 백마섬에서 열리는 한강뱃길축제는 어촌계 소속 10여척의 어선을 이용해 참여자 전원이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8.4km를 항해하며 40년 전 물길을 복원하게 된다.

이와함께 백마섬에서는 한강의 농업용수 생산한 김포햅쌀로 600명 분의 비빔밥을 만든다.

비빔밥의 주재료가 되는 햅쌀은 지난 2007년 배고픔을 참지 못해 탈북한 후 김포시 대곶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이채원대표가 후원한 쌀로 만들며 참석자 전원과 함께 나눈다.

아울러 개막식에는 17사단 군악대가 참여하며 (사)한국전통무용연합 조선희 김포지부장과 와 통진초 김지후양이 한강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한국무용을 선사한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의 대표시를 각 지방사투리로 바꾼 시낭송을 통해 한강의 소통과 문화의 화합을 연출하며 차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통차 시음회와 현장 음악회, 그리고 군장비전시회도 갖는다.

김포뱃길축제 곽종규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통해 군이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했다.”면서 “내년부터는 군부대와 협의할 경우 지족적인 행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민간인통제구역 한강하구 민간뱃길 복원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30분에 백마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주차는 신곡양수장과 김포도시공사 운동장(舊고촌초등학교)에서 3개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한편 행사참여자는 인적사항을 미리 군부대에 접수해야 하며 군사시설 촬영금지로 인해 휴대폰 지참이 금지된다. 행사참여는 선착순 600명이며 11월4일까지 접수받는다.

접수: 김포저널 홈페이지. 김포저널 총무부 031)996-4181. 참가비 1만원.

김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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