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31일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 도금 업체인 (주)명진 화학(대표:정을연)을 방문하여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면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였다.

(주)명진 화학은 1983년 명진 금속으로 출발하여 남동공단 특수도금 협동화 단지 내 신축확장을 거쳐 2000년에 ㈜명진화학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 2008년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하였으며 1,000여 명의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명진화학 총매출액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에는 검단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품질강화를 통하여 도금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전자, 자동차 산업의 초정밀 도금 기술,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통해 지난해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검단산업단지 본사는 폐수 재이용장치(CLRS)를 도입하여 폐수의 70~80%를 생산수로 재활용하여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적인 도금회사로 발돋음하며 도금 업체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올해 16번째 산업현장 탐방길에 나선 송영길 인천시장은 ‘(주)명진화학은 친환경적인 폐수 재활용 시스템을 앞장서서 도입함으로써 GCF(녹색기후 기금) 유치 도시의 모범적인 기업이다’라고 격려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본받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