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복기자] 지난 20일 세일고등학교(교장 이재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광역시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와 세일고 동아리 세일스팀(지도교사 홍석헌), 꿈퍼즐 학생들이 모여 서구 지역의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해 제작한 학년별 맞춤형 학습 교재와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의 발명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의체험 도구를 제작하여 각 가정으로 발송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민주평통 유정학 회장이 재임기간중 실시한 북한이탈주민의 의료․복지․교육 지원 사업중 교육분야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여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의 멘토링을 구성하여 실시한 결과이다. 또한, 세일고등학교 융합동아리인 세일스팀과 꿈퍼즐은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와 MOU를 맺어 매년 UN이 지정한 미래지속발전 계획인 SDGs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보전 활동 및 과학탐구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민주평통 유정학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모두가 지역사회의 중요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의 교육분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활동을 지도하고 있는 홍석헌 교사는 “민주평통 서구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가진 재능기부 활동으로 통일로 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며 “동아리 활동에는 재학생이 기획하고 만든 자료를 졸업한 대학생 선배들이 자문역할을 하여 활동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여 보다 충실한 자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김수민(세일고 2) 학생은 “우리는 교재 제작 과정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자고 다짐합니다. 이 교재가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와 같은 민주평통 서구협의회와 세일고 동아리의 협업 활동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