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능곡G센트럴시티연합회(연합회장 김상룡)는 지난 4일 김상룡 회장 및 연합회 임원과 주민 등 13명이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장현 지구로 공장이전 백지화 촉구 공문·성명서와 1840명의 국회청원 반대 서명서 사본을 전달했다.

이번 항의 방문에는 능곡G센트럴시티연합회 임원과 주민 등 13명이 참여해 폭설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예정됐던 집회 대신 항의 방문 형태로 진행하고 미리 집회신고 제출로 경찰 버스 4대와 경찰경계를 뒤로하고, 능곡연합회 항의 방문단은 정문 앞에 반대 현수막을 설치한 뒤 항의 공문과 서명 서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 제출했다.

능곡연합회는 장현 지구로 공장이전 백지화 촉구 공문·성명서와 국회 청원을 위한 반대 서명 서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김진경 위원장이 동석한 가운데 신동복 경기도 공공주택 과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우리 능곡연합회는 장현 지구의 공장이전 부당성과 편법 성을 강하게 질타했으며, 김문수 도지사의 반대 견해표명을 촉구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장현지구 공업단지 조성에 반대 뜻을 표명해 준다면, 그동안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함진규 국회의원, 김진경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이 면담과 간담회 자리에서 모두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찬성은 결국 사업 주체인 LH와 국토해양부만 남게 되어 사업은 백지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열릴 예정인 시흥광명 보금자리 대책회의에서 장현 지구로 공장이전 안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루고 반대 견해를 밝혀줄 것을 김진경 위원장에게도 요청했다. 김진경 위원장도 적극 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기로 약속했다. 김문수 지사와의 면담도 다음에 주선해 주기로 약속했다.

또한 이날 대책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김윤식 시장을 면담자리에서 잠시 만났는데, 다시 한 번 장현 지구로 공장이전 안 반대의 뜻을 명확히 밝혀주었고,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보금자리 사업을 진행할 때 해당 시와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할 것을 첫 번째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합회 김상룡 회장이 어제 시흥광명 보금자리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김진경 도시환경위원장과 통화하고. 김문수 도지사는 장현에 공업지구 지정된 것 정도만 알고 있고, 인근 주민들이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은 모르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면밀히 검토해서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했다

도시환경 김진경 위원장은 “주민 반발이 크며 오늘도 주민들이 항의 방문해서 경기도에 공문, 성명서, 반대 서명서 등을 제출했다”는 말을 전달하였다“고 전했다.

일단 김 지사는 “장현 지구로 공장이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서 처리 하겠다”고 말 했다. 김진경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장현 지구 공장이전에 반대에 나서주기로 하고, LH 본부장은 여전히 장현 지구 공장이전 필요성을 주장했고, 공사 강행의 의사를 밝혔다. /김정일기자